사실 아이언 리거에 자매 말고 여자 리거 한 명 더 있었다.

 

아이언 리거에서 여캐(정확히는 여자 리거) 하면 36화에서 등장한 이 자매부터 떠올리고 얘네만 있는 줄 알지만..

 

사실 여자 리거가 한 명 더 나왔었다. 그것도 적 측 캐릭터로.

 

어둠의 귀공자 세갈의 부하 중 하나인 테니스 리거, 데스티니. 버려진 리거 에피소드 마지막화인 41화서 부하들을 데리고, 골의 수문장으로 나와 윈디(후술)와 류켄, 매그넘을 후드려준다.  파워레인저다 파워레인저

여자라는 걸 강조하려는 건지, 도색이 나머지 셋과 다른 게 특징이다. 그리고 은근히 자세도 여자인 걸 좀 노린 구석이 있어 보인다. 필살기는 '버터플라이 소닉 샷'. 데스티니 부대는 다른 부대보다 정예라는 설정이라도 있는지, 졸개 넷에게도 개인 필살기가 있다. 덧붙여서 이걸로 아이언 리거 공인 동네북+유리몸 마하 윈디를 작살냈다. 센서를 다쳐서 바로 앞에 있는 매그넘도 못 보고 몸도 못 가누는 윈디는 그대로 떡실신.

악역 측 캐릭터에 양산형 설정 탓인지, 한 번 나오고 잊혔는데 자매 제외하면 얘가 아이언 리거의 유일한 여자 리거다.

(엄밀히 따지면 자매는 아이언 리거가 아니긴 한데,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퉁쳐 부를 때 있으니까 그러려니)

 

성격과 전술 때문에 혼자 다닌 와일드 호크와 서틴 제외한 나머지 여섯(위시본, 그레이링크, 매드체인, 너카라, 데우스, 데스티니)은 전부 양산형 부하가 있고

양산형은 원본(대장)과 거의 똑같거나 약간 수수한 차이가 있었는데 저 부하는 앞서 얘기했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외형을 좀 특이하게 한 것 같다.

1회용 캐릭터 치곤 개인 필살기도 있고, 좀 긴가민가한 데우스랑 달리 (필살기) 모티브가 나비란 게 명백히 나온 것도 좀 특이하다 싶음.